[포항·구미] 올해 포항·구미지역 예비 중학생의 학교 배정이 마무리됐다. 포항교육지원청은 16일 교육청 입시관리실에서 2018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전산배정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은 중학교 입학 추첨관리위원회 위원, 학부모, 경찰관 등이 입회한 가운데 투명하게 이뤄졌다.

입학대상자 4천224명이 전산배정추첨을 통해 시내·오천·연일지역 24개 중학교와 읍·면 소재 13개 중학교에 각각 배정됐다. 배정결과는 오는 19일 각 초등학교로 통보되며,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학생 52명과 지체부자유 학생 1명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신들이 원하는 중학교로 선배정했다. 중학교 배정 후 전출·입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배정 원서접수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이며, 같은 달 14일 재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구미교육지원청도 이날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입학 전산추첨 배정을 마쳤다. 전산추첨 배정에는 경북도교육청에서 개발한 NEIS 기반 중학교 무시험입학배정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구미교육지원청도 19일 오후 2시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구미지역 중학교 전산추첨배정은 강서지구 2천459명, 인동지구 652명, 옥계지구 713명, 중학구 287명 등 4천111명이다. 진평중 음악중점 과정반 34명, 특수학교(급) 36명은 입학원서 접수와 동시에 우선 배정을 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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