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80117.010240813480001

영남일보TV

평창선수촌장에 유승민 IOC위원

2018-01-17

평창올림픽 G-23
강릉선수촌장엔 김기훈 교수
평창 패럴림픽선수촌장에는
박은수 서울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평창선수촌장에 유승민 IOC위원
평창선수촌장에 유승민 IOC위원

‘한국 탁구의 전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평창 올림픽선수촌장을 맡는다. 강릉 올림픽선수촌장에는 ‘한국 1세대 쇼트트랙 스타’인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가 선정됐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오는 23일 위촉식을 갖고 두 촌장을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유 위원이 맡게 될 평창 올림픽선수촌은 이번 올림픽의 메인 선수촌이다. 평창에서는 주로 설상종목과 썰매종목이 열리는데, 이 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머물게 된다. 김 교수가 촌장직을 수행할 강릉 올림픽선수촌에는 강릉에서 열리는 빙상 종목 선수들이 주로 지낼 예정이다. 선수촌장의 주 역할은 선수촌을 대표해 의전을 수행하는 것이다. 대회 기간 열릴 입촌식에서 각국 대표단과 선수촌 방문 귀빈을 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 위원은 현재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 멤버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선수위원에 출마해 후보자 23명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인으로는 문대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선수위원이 됐다. 유 위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평창조직위 측은 올림픽 참가 경험은 물론 선수위원으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유 위원을 평창 올림픽선수촌장으로 임명했다.

김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1세대 쇼트트랙 스타다. 그는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남자 계주와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동·하계올림픽 분산 개최를 위해 2년 만에 열린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서도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조직위는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장으로는 박은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선정했다. 박 부회장은 대구시 휠체어 농구단장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등을 거치며 장애인체육 관련 스포츠행정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