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즐기는 VR(가상현실) 만화 체험 공간이 열린다. CJ CGV는 <주>덱스터스튜디오와 협업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V BUSTERS)에 VR로 만화를 볼 수 있는 ‘VR TOON’을 지난 19일 론칭했다. ‘VR TOON’은 360도 구(球) 형태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만큼 고객은 실제 만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함과 흥미로움을 더하게 된다. 특히 고객 시선에 따라 기존 만화 속의 말풍선이 내레이션과 효과음 형태로 변경돼 몰입감은 배가된다. ‘VR TOON’의 첫 작품으로는 네이버 인기 공포 웹툰 ‘DEY 호러채널’의 에피소드 ‘살려주세요’가 선정됐다. CJ CGV 컬처플렉스 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인기 만화 및 웹툰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용섭기자 hhhhama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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