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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족에 영천 의료안전망사업 유명무실

2018-02-20

차상위계층 본인부담금 지원
수혜자 2016년 15명·작년 6명

[영천]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영천시는 2016년부터 의료사각지대 시민의 안정적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비 부담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환자들에게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빈곤계층에서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드물다. 수혜자가 2016년 15명, 지난해엔 6명에 그쳐 ‘이름뿐인 의료복지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대상자는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무릎·고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 △백내장을 비롯한 안질환 △배뇨장애자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로 최저생계비의 120~150% 소득범위 세대다.

영천시 관계자는 “노인의료나눔재단도 같은 사업을 하고 있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이 제도의 수혜자가 적은 게 사실”이라며 “올해부터 대상자를 늘리기 위해 홍보는 물론 독거노인·한부모가정 등 실질적 생계 곤란자에게도 폭 넓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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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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