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80320.990011040492383

영남일보TV

우버 자율주행차 보행자 치여 사망 "보행자 주의 구역이 아닌 것으로 인식했을 수도"

2018-03-20 00:00
20180320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교외의 한 교차로에서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저녁 10시쯤 운전석에 운전자가 앉은 상태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우버 차량이 교차로를 건너던 49살 여성 보행자를 치었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자율주행차는 커리 로드 북쪽 방향으로 진행 중이었고 보행자는 서쪽 편에서 횡단보도 바깥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현지 언론에서는 당시 보행자가 횡단보도 바깥 쪽으로 건너고 있었으며 자율주행 차량은 보행자 주의가 필요한 구역이 아닌 것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우버는 사고가 발생하자 애리조나 주 피닉스·템페와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지에서 진행하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우버는  또한 북미 전역의 시험 운행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들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과 관련된 첫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업계와 학계, 시민단체에서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현지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