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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금속 검출로 판매 중단, 회수조치 된 제품은?… '안티몬' 중독 사례 '충격'

2018-03-20 00:00
20180320
사진:MBC 방송 캡처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체의 13개 품목에서 허용기준 이상의 중금속 '안티몬'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중금속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아모레퍼시픽 등 8개 업체의 13개 품목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이자 발암성 물질이다. 실험 결과를 통해 쥐에게 다량 투입 후 심장병을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안티몬' 중독이 의심되는 마을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암 투병을 하다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당시 해당 마을에는 '안티몬' 제련 공장이 있었는데 중금속 폐기물을 주로 공장 옆 논 바닥과 뒤, 개울가 등에 버린 탓에 주변 하천과 지하수 등이 오염됐다. 이후 실제로 공장 인근 마을 주민 60여명 중 12명이 암에 걸렸고 그중 8명이 사망했다.


 한편, 중금속 검출로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받은 아모레퍼시픽 제품에는 아리따움의 일부 컨실러, 에뛰드하우스의 일부 컨실러, 아이브로우 등의 제품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제품을 회수하고 교환, 환불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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