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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몸무게 1.78kg 신생아 복강경 수술 성공

2018-03-20 00:00

 계명대 동산병원은 몸무게가 1.78kg으로 생후 37일이 된 미숙아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구은정 교수팀은 지난 7일 3mm의 초소형 복강경 장비를 이용해 1.78kg 신생아를 상대로 오른쪽 난소 서혜부 탈장 교정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신생아는 태어난 후 인큐베이터에서 한 달여간 치료한 뒤 복강경 수술을 받고는 건강을 찾아 지난 16일 몸무게가 2.1kg인 상태로 퇴원했다.


 소아는 면역력이나 체력이 약해 개복 수술보다는 복강경 수술이 유리하지만 성인보다 작은 신체 구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롭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수술이 성공한 것은 소아외과, 소아신생아과, 소아마취과 등 관련 전문 진료과가 협진한 결과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정 교수는 "1kg대 신생아를 수술할 수 있을 만큼 신생아 복강경 시행 가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아직 복강경을 시행할 수 없는 질환도 있기에 기존 수술법과 복강경 수술법 모두를 잘 아는 소아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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