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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채용비리 전·현직원 2명 영장

2018-03-22

검찰이 대구은행 채용비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승대)는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대구은행 전 인사부장 A씨와 현직 인사채용 담당자 B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 오후 2시30분 열린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하고, 하나·국민·대구·부산·광주 등 5개 은행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대구은행의 경우 2016년 7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임직원 자녀 3명이 인성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간이면접에서 최고 등급(AA)을 받아 최종 합격함으로써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9일 대구은행 제2본점 인사부 사무실, 제1본점 별관 IT센터, 인사담당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A씨 등을 소환해 일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지검은 이 사건과는 별개로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송치한 박인규 대구은행장 비자금 조성·횡령 의혹 사건도 수사 중에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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