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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로 만나는 대구 앞산…명소마다 캐릭터 등장

2018-04-07

남구청 관광앱 ‘앞산愛GO’ 개발
AR기술로 캐릭터와 사진촬영도
이동형관광안내소 지역최초공개

증강현실로 만나는 대구 앞산…명소마다 캐릭터 등장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 사업 3권역(대구·안동·문경·영주) 선비이야기 여행으로 추진된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차량. <남구청 제공>

자연·역사유적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는 대구 앞산을 앞으로는 증강현실(AR)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4일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앞산 ICT 관광안내체계 구축 시연회’를 개최하고, 지역 최초의 이동형 관광안내소를 공개했다.

봄비가 내린 지난 4일 오후 대구 남구청 주차장에서 앞산관광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앞산愛GO’를 시행하자 전설 속 동물인 청룡(동쪽을 지키는 신령을 상징하는 동물, 푸른 용)과 주작(남쪽을 지키는 신령을 상징하는 동물, 붉은 봉황)이 하늘을 날고, 공룡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지난해 10월부터 남구청이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 <주>한올네오텍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앱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앞산 관광명소 32곳을 ‘나라사랑’ ‘역사 속 위인’ 등 4개 테마로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관광명소를 선택하면 그 유래와 의미에 대해 소개를 하고, 현재 위치와의 거리 등도 표시해준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앞산전망대, 앞산 메타세쿼이아길, 공룡발자국화석지, 녹색경관길 등 앞산관광명소 9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작·청룡·공룡·원시인 등이다.

위치기반시스템(GPS)을 이용, 앱을 작동한 채 이곳을 방문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생성된 캐릭터와 사진·동영상 촬영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의 대구 앞산버전인 셈이다.

지역 최초의 이동형 관광안내소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 사업 3권역(대구·안동·문경·영주) ‘선비이야기 여행’으로 추진된 이동형 관광안내소는 1t 차량에 공룡옷을 입혔다. 차량 외부에는 대구뿐 아니라 안동·문경·영주 등의 선비문화 유산을 촬영한 영상을 소개하는 LED화면도 구축돼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전 연령층이 앞산을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 등으로 ‘앞산愛GO’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동형 관광안내소는 오는 28일 열리는 앞산빨래터 축제를 비롯해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관광박람회 등 대구지역 관광행사뿐 아니라 안동·문경·영주 지역 축제에도 투입해 관광홍보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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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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