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구민의날 기념행사서 시상

대구 중구청은 ‘제33회 중구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에 이길조씨(74), 사회봉사 부문에 이미자씨(62), 교육 부문에 정경숙씨(50)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주민자치연합회 부회장 및 남산3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이길조씨는 평소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복리증진에 힘써왔다. 특히 ‘남산100년 향수길 조성사업’ ‘출생신고자 육아가방 지급’ 등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한 것이 인정돼 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미자씨는 남산4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11년간 안식원에서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 ‘사랑의 맛바구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밑반찬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씨는 매년 ‘사랑의 김장’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 및 시설에 김치를 나눠주고 있으며, 농촌 일손돕기를 통한 도농 교류 협력사업 추진, 지구촌 공동체 국제새마을운동 사업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정경숙 동인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직업체험, 한국사공부방 운영, 진로심리 검사 등 우리 마을 교육나눔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정씨는 또 어려운 청소년에게 교복 및 장학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활동 및 재능기부,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청소년 육성 및 계도활동에 적극 나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청 55주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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