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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팔’손재주 목수 빰치네, 나무의자 20분만에 조립 성공

2018-04-20 00:00
‘로봇팔’손재주 목수 빰치네, 나무의자 20분만에 조립 성공
20분만에 나무의자를 조립하는 데 성공한‘로봇팔’. 연합뉴스

싱가포르 연구진이 산업 현장에서 쓰는 로봇팔로 나무가구를 조립하는 데 성공했다.

로봇팔은 주로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데 이용돼왔는데,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일에도 쓸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로봇팔이 더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난양공대 연구진은 로봇팔로 ‘이케아’에서 실제 판매하는 나무의자를 조립해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18일 자에 실렸다.

연구진에 따르면 나무가구 조립은 꽤 섬세하고 복잡한 작업이다. 부분마다 알맞은 부품을 찾아야 하고, 조립할 때는 힘 조절도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런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로봇팔에 여러 장치를 추가했다. 사람의 눈과 같은 기능을 하는 3D(3차원) 카메라를 달고, 손 기능을 하는 집게를 달았다. 또 힘 조절을 하는 센서도 적용했다.

작업장에 이런 로봇팔 두 대를 두자, 둘은 나무의자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로봇팔 하나가 의자 부품을 잡아주면, 다른 하나가 틈으로 작은 부품을 집어넣는 등 원활하게 협업했다.

의자 조립에는 총 20분19초가 걸렸다. 처음 가구 조립을 해보는 사람보다 빨리 조립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로봇팔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다. 앞으로 고급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다면 로봇팔의 성능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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