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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경산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하라”

2018-04-26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투쟁단 투쟁 돌입
“콜택시 부족·운행시간 제한 등 개선해야”

[경산]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이하 투쟁단)은 26일 오전 10시 경산시청 앞에서 ‘2018 420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경산지역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투쟁단은 이날 ‘장애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주제로 가지는 회견에서 장애인 인권정책 요구안을 경산시에 전달한다. 회견에선 김종한 420장애인차별철폐경산공동투쟁단 집행위원장·김정곤 경산이주노동자센터 운영위원장·이철영 경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유원석 민주노총 경산버스지회 조합원 등이 발언에 나선다.

투쟁단에 따르면 경산지역 대다수 중증장애인은 최소한의 이동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통약자 콜택시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운행 중이지만 차량 부족·운행시간 제한·사전예약제 등으로 중증장애인이 자유로운 이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또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2016년 기준 27대에 불과하다. 정부 방침에 따른 법정 대수(63대)에도 턱없이 모자란다. 이에 투쟁단은 경산시가 △휠체어 비사용 교통약자에 대한 별도 교통수단 제공 △특별교통수단 24시간 합의 즉각 이행을 통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생존과 직결된 활동보조 권리·노동권·지역사회 통합 환경을 경산시가 책임 있게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투쟁단은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산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공약화 활동도 진행한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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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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