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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인형의 집' 왕빛나, 위로와 힘이 돼 주던 박하나와 최명길 관계 알고 '충격'

2018-04-26 00:00
20180426
사진:KBS2 '인형의 집' 방송 캡처

'인형의 집' 왕빛나가 박하나와 최명길이 모녀사이란 사실을 알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43회에서 은경혜(왕빛나 분)는 모녀 사실을 숨긴 홍세연(박하나 분)과 금영숙(최명길 분)에게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정(유서진 분)의 폭로로 친모 수란(박현숙 분)이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경혜는 세연에게 "부모님 얘기 내 앞에선 금기였어. 5년 전 처음 알게 됐어. 내 엄마는 돈을 노리고 남자를 꼬여낸 천박한 여자고 아버진 여자한테 미쳐 부모에게 내쳐진 비운의 황태자. 결국 아버진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엄마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내 뒤에서 수근거리는 거 다 알고 있었어. 은경혜 속물적이고 어리석어 은회장 가에서 내처진 자식이라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세연은 "소문같은 건 믿지마. 너희 부모님 되게 멋지고 강한 분들이셨어"라며 경혜를 위로했다.


"네가 우리 부모님을 어떻게 알아?"라는 경혜 물음에도 세연은 "너한테 보여. 어떤 분들이셨는지. 너 강해. 아주 멋져. 회장님께서 너희 부모님께 등돌린 사연은 분명 존재하겠지만 지금은 용서하셨어. 너 같은 훌륭한 딸을 낳으셨으니까"라며 경혜에게 힘을 줬다.


효정은 명환(한상진 분)을 불러내 오피스텔에 있는 명환의 짐들을 모두 정리한 가방을 내던졌다. 이어 "우리 관계 내가 시작했고 끝도 내가 내겠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이어 질색하며 떠나려는 명환에게 효정은 "이별 선물 주겠다"면서 "홍세연이 다시 들어오게된 이유가 은경혜가 모두 조정했다고는 생각 안해"라며 세연과 경혜, 그리고금영숙까지 모두 명환을 노렸고, 은회장(이호재 분)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있을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


명환은 불안감에 휩싸인 표정으로 은회장을 찾아갔다. 은회장은 회사에 책임을 가하는 일을 했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취임서약서를 내밀었다. 명환은 명패만 바꼈을 뿐, 바지사장 취급을 받는 대접에 의심을 떨치지 않았고, 이내 "확실하게 알아보겠다"며 무언가 계획을 꾀했다.

그 사이 세연은 명환의 지시로 벨라프로젝트로 발령받았다. 이를 접한 경혜는 "가지마라, 장사장 막겠다"며 불안에 떨었다. 벨라프로젝트엔 자신의 사람이 없기때문에 세연을 도울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세연의 생각은 달랐다. 세연은 "그러니 더 가야한다"면서 벨라프로젝트 발령이 명환이 자신을 회사에서 내쫓으려는 궁리일 것이라 내다보면서"내 방식대로 싸워줄 거다, 정정당당하게 디자인으로 승부해 반드시 살아남을 거고, 너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연은 "벨라 프로젝트 팀에 네 사람 없다고 했지? 이제 내가 있다. 은경혜 사람, 내가 있다"며 경혜에게 믿음을 줬다. 경혜는 그런 세연의 모습에 또 한번 감동했다.

그럼에도 경혜는 명환을 찾아가 이에 대해 따졌다. 명환은 "무슨 문제있나"고 살짝 떠봤으나, 경혜는 "잘했다"면서 이를 지지하는 반전 반응을 보였고 오히려 세연에 대해 "곁을 내주면 내 머리 끝까지 기어오르더라"며 명환 앞에서 철저히 연기했다. 하지만 내면으로는 "세연이에게 주는 고통 내가 반드시 돌려줄 것"이라며 명환에게 칼을 갈았다. 그만큼 경혜는 세연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려했다.

그 사이, 세연은 가족들에 재준(이은형 분)을 소개하기 위해 영숙에게 주말에 꼭 시간을 비워두라고 일렀다. 같은 시각, 경혜는 영숙을 찾아왔다. 경혜는 주말에 집에서 함께 요리를 해먹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영숙은 세연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이를 거절했다. 영숙은 세연과 함께 요리하면서도 경혜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약속 당일, 재준을 마중하기 위해 영숙과 세연은 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세연은 표정이 어두운 영숙에게 "엄마 좀 웃어라"며 애교를 부렸고, 그런 세연의 귀여운 모습에 영숙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때, 효정의 폭로로 친모가 있는 병원을 찾았던 경혜는 혼란스러워하며 세연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경혜는 영숙, 세연이 모녀관계를 알고 경악했다. 그동안 모녀관계를 숨겨온 영숙, 세연 역시 크게 당황했다. 경혜는 수차례 영숙, 세연에게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해온 상황. 그런 경혜가 영숙 세연에게 속아온 사실을 알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인형의 집' 44회 예고에서 충격을 받은 경혜가 사라지자 은회장은 당장 경혜를 찾으라고 포효한다. 이에 세연과 영숙은 경혜를 찾아다닌다. 세연은 "경혜야 제발 받아"라며 애타는 모습을 보인다.

명환은 효정에게 "은경혜가 사라졌어. 무슨 짓 했어? 납치라도 했어?"라며 분노한다. 세연은 "(내가) 상처를 줬어요.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까"라며 재준에게 말한다.


한편 영숙은 "경혜 엄마, 나 지금 벌 받는 거 맞지. 자식에 버림 받는 벌"이라고 속말한다. 영숙이 갈등하는 가운데, 경혜와 세연은 뒤바뀐 삶을 원래대로 돌이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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