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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방글라데시 ‘황마’ 활용 고부가가치 산업화 추진

2018-04-27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이 국내 섬유기계 기업의 방글라데시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연구원은 지난 18일 방글라데시 황마&섬유부 산하 황마공사(BJMC)와 황마용 섬유기계분야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황마는 방글라데시 전 지역에서 매년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피나무과 초목으로, 피 껍질에서 채취한 원자재로 천을 짜 푸대, 손가방, 매트 등을 제작한다. 방글라데시 정부 산하조직 황마공사는 현지 26개 공장과 7만명의 종업원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과 올 2월 두차례 방글라데시를 방문, 현지 정부 고위관계자와의 시장조사를 통해 기술협력 방안·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해왔다. 연구원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섬유기계 기업의 기술력과 연구원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 현지 황마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섬유기계 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을 본격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기업지원센터장은 “우선 올해는 방글라데시 황마를 이용한 원단 원료인 비스코스 제조 기술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컨설팅과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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