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자 류동학씨가 우리나라 현대 정치지도자들의 과거·미래의 삶을 명리학과 역사학의 관점에서 해설한 ‘혜명 류동학의 인물명리 정치열전’(신서원/451쪽/1만9천원)을 펴냈다. 이 책에서 다룬 정치인은 전·현직 대통령, 역대 대선후보, 전·현직 광역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현실 정치 지도자들이다. 1부에서는 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문명리학과 주요 용어들에 대해 소개했다. 2부 ‘대통령의 운명’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박근혜·이명박·노무현·김대중·전두환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3부 ‘정치인의 운명 - 주요 대선 후보’에서는 1987년 대선에 출마한 ‘영원한 2인자’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후보, 1992년 대선에 출마한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를 다뤘다. 또한 2017년 대선 및 후보 경선 출마자 중 몇몇(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손학규 등)을 실었다. 4부 ‘지역을 가꾸는 정치인의 운명 - 필자의 관심 정치 지도자’에서는 김두관 국회의원, 이재명 전 성남시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박노욱 봉화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등 12명을 다뤘다.

저자는 “대의민주주의의 문제점 중 하나는 국민들이 순간적인 인기나 이미지로만 정치지도자를 평가해 뽑은 후 실망하고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더 나은 한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정치 지도자를 국민이 지혜롭게 선택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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