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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밀랍초 만들기·꿀 뜨기…칠곡 꿀벌나라테마공원 방문객 3만명 돌파

2018-05-21

평일 300여명·주말 1600여명
유치원·가족단위관람객 성황
이달 말까지 무료체험 이벤트

천연밀랍초 만들기·꿀 뜨기…칠곡 꿀벌나라테마공원 방문객 3만명 돌파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꿀뜨기 과정을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지난 3월 문을 연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방문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 꿀벌 관련 전시공간은 물론 각종 체험부스를 갖춰 유치원·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평일 300여 명·주말 1천600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사라져 가는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경제적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꿀벌을 테마로 한 오감만족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볼거리도 알차다. 테마공원 안에 꿀벌홍보관·꿀벌생태관·꿀벌공생관·꿀벌축제관·창의치유체험관, 야외엔 꿀뜨기 체험장·꿀벌공기방·꿀벌모형동산이 조성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 첫 양봉 교육교재 ‘양봉요지’ 원본이 100년 만에 독일에서 영구대여 형식으로 귀환해 꿀벌나라테마파크 홍보관에 전시돼 있다.

체험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꿀뜨기 체험이다. 꿀벌들이 만들어 놓은 최고 품질의 소비꿀을 직접 채밀하고, 맛보고, 꿀병에 담아가는 체험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천연밀랍을 활용한 담금초 및 캐릭터 초 만들기 체험부스도 관람객이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다.

칠곡군은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꿀벌나라 테마파크 일대에 호국·평화를 주제로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칠곡호국관광벨트’를 조성중”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쯤이면 사계절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 양봉 소재 테마공원인 칠곡 ‘꿀벌나라 테마파크’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인근 3만여㎡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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