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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취업 고3에 300만원 장려금…고졸직원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2018-05-23

교육부 추경 1623억 일자리 집중
조기취업 계약학과 3년制로 운영
올해 5개 대학 선정 신입생 선발
대학생 중기취업 장학금 대폭 늘려

지난 21일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1천623억원 규모의 교육부 추경예산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 확대’ ‘취업 후 진학’ 등 일자리 정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경예산 중 절반에 가까운 735억원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에 배정돼 눈길을 끈다. 직업교육을 받는 고교 3학년 학생이 졸업 전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약 3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편성됐다. 직업계고(3년) 및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1년) 졸업예정자 약 2만4천명이 지원 대상이다.

80억원이 신규 편성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대학) 육성 사업은 3년 6학기제로 운영된다. 대학 입학 후 1년 교육과정을 마치고 중소기업에 채용되며, 2~3학년 때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로 집중 양성된다. 교육부는 올해 5개 대학을 선정해 2019년부터 신입생을 선발(대학당 100명)할 계획이다. 대학생 교외근로 장학금은 기존(1천122억원)보다 110억원 늘려 3천명가량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예산도 기존(113억원)보다 48억원 확대해 성인학습자와 재직자의 학습을 돕는다.

기존 286억원이던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은 356억원으로 확대됐다. 대학 3~4학년 학생에게 중소기업 취업을 전제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당초 계획(3천600명)보다 900명 많은 4천500명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고졸 직원이 대학 공부를 할 경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Ⅱ)에는 290억원이 새로 배정됐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초등 돌봄교실 확충에 21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초등 돌봄교실 700개를 늘려 1만4천여명의 초등생이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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