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광장에 대형 스크린·무대 마련 추진"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에 대구에서 거리응원이펼쳐진다.
 대구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6월 18일 오후 9시)부터 거리응원을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멕시코전(6월 24일 0시)과 독일전(6월 27일 오후 11시)도 거리응원이 이어진다.

 장소는 새로 조성된 동대구역 광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가 늦은 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접근성 등이 뛰어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동대구역 광장 외에도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몇 곳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  

 시는 붉은악마 대구지회 등과 접촉해 거리응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설명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국채보상기념공원, 대구스타디움, 동성로, 대구시민운동장 등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졌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만 거리응원을 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 염원과 뜨거운 열정을 전달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거리응원을 준비하고 있다"고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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