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80619.010040714210001

영남일보TV

文 “이번 선거로 지역주의·색깔론 정치 끝나”

2018-06-19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당이 압승한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 통해서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 대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국정에 대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갚아야 할 외상값이 많더라도 우선은 기뻐해도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역주의 정치, 분열의 정치 구도 속에 기득권을 지켜나가는 그런 정치도 이제 계속될 수 없게 됐다”며 “제가 정치에 참여한 가장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 목표를 이룬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고, 3당 합당 후 30여년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이 눈물 흘리며 노력한 결과”라며 “다른 지역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덜 실감할지 모르지만, 나는 지역주의 정치와 색깔론에 의지하는 분열의 정치를 벗어나야 우리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주의 정치가 끝났다고 언급한 것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지역뿐 아니라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던 대구·경북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부산과 경남에서 당선자를 내는 등 영·호남 지역에서 골고루 승리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