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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대구 국내업계 최초 ‘플라스틱 빨대’ 제공 중단

2018-07-11

종이·옥수수전분 제품 등 사용

노보텔대구 국내업계 최초 ‘플라스틱 빨대’ 제공 중단
노보텔앰배서더 대구가 제공하는 종이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 옥수수 전분 빨대(왼쪽 둘째부터). <노보텔 대구 제공>

노보텔앰배서더 대구가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일회용 빨대 제공을 중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노보텔 대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층 풀사이드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를 없앴다. 대신 빨대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는 종이 빨대나 재사용이 가능한 옥수수 전분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 등 친환경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노보텔·이비스 등이 속한 호텔 체인 아코르가 실시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 ‘플래닛21’의 일환으로, 국내에는 처음 도입됐다.

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제품 사용 축소 움직임이 일면서 하얏트는 오는 9월부터, 메리어트·포시즌스 등 글로벌 호텔들도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겠다는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노보텔 관계자는 “고객들이 취지에 공감하고 좋아하지만, 한편으로 종이 빨대가 빨리 눅눅해진다는 단점도 있다”며 “하지만 지구 환경을 위해 앞장서자는 마음에서 조심스럽지만 과감하게 이번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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