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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 "재시공 가구 늘어" 반발 확산

2018-07-17 00:00

 부실공사 논란을 빚고있는 경북 포항자이아파트입주예정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윤서 포항자이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17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입주자들이 점검한 결과 재시공이 필요한 가구가 2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입주자들이 자체점검할 당시 배관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침수된 집과 창문을 열어놓아 빗물이 들어온 집이 확인됐다.
 GS건설은 두 집의 바닥과 벽을 재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입주자들이 추가로 점검한 결과 물이 새는 집 2곳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 협의회장은 "재시공이 필요한 2곳은 현재 벽 일부를 뜯었고 바닥을 말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자이 입주예정자들은 책임을 떠넘기는 공무원과 부실시공한 건설사를 수사해 달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렸고 지난 15일에는 아파트 인근에서 200명이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이 끝난 상태에서 점검을 다시 해야 한다"며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준공승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고 감리를 소홀히 한 감리자를 교체하고 벌칙을 줘야 한다"며 "건설사는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답변하고 입주지정일 공지에 따른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들어선 포항자이아파트는 마감재 파손, 벽지·장판 부실시공, 계단 파손, 옥상 균열 등 곳곳에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를 앞둔 주민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가구별 평균 하자가 30건이 넘고 하자 없는 집이 없을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1천567가구 규모로 포항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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