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에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장 내정

2018-07-18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장관급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장(67)을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최 위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과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거쳐 현재 서울시 인권위원장, <사>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발탁배경과 관련, “최 내정자는 30여년간 시민단체와 국가인권위 등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온 인권 전문가”라며 “국가인권위 사무처 준비단장과 사무총장,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인권위 기틀을 다지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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