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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대구 아파트 두곳 정전

2018-07-27

폭염에 대구지역 아파트 두 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40분쯤 대구 북구 태전동 한 아파트에서 변압기가 고장 나 4시간가량 499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때문에 주민은 열대야에도 선풍기 등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전기안전관리자를 투입해 4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아파트에 설치된 변압기 3개 중 1개가 과부하로 손상돼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밤 9시30분쯤 대구 달서구 파호동 아파트에서도 변압기 차단기가 작동해 1시간 정도 605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날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27.9℃로 나타났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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