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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장애 겪은 작가의 ‘소리’표현…물 이미지 관찰 작가의 물음과 답

2018-07-30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2인전

청력장애 겪은 작가의 ‘소리’표현…물 이미지 관찰 작가의 물음과 답
조은혜 작

스페이스 가창에서 가창창작스튜디오 국내 입주작가인 이진솔 작가와 조은혜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진솔 작가는 ‘사운드’를 주제로 한 설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어려서부터 청력 장애를 겪은 작가는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활용해 골전도 이어폰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표현했다. 전시 타이틀은 ‘무한한 시간속의 유한한 소리’이다. 작가는 “영원히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삶이지만, 듣지도 보이지도 않는 소리를 무한한 시간 속에서 영원히 들으며 살아갈 것”이라며 창작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수평선 넘어로’라는 타이틀이 붙여진 조은혜 작가의 전시는 물의 이미지를 관찰해 자신만의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패턴으로 형상화했다. 화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공간으로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대형 작업이다.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물결은 작가만의 언어이자 끊임없이 물음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작가는 “공간 속에서 이미지가 새롭게 확장되고 그 경계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해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8월3일까지. (053)430-1266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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