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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서 밍크고래…2500만원 위판

2018-08-01
울진서 밍크고래…2500만원 위판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가 울진 죽변 어판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 31일 오전 9시44분쯤 울진 죽변면 죽변항 남동쪽 12.78㎞ 해상에서 대형 밍크고래가 통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A호(6.28t) 선장 B씨가 통발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길이 4m70㎝)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밍크고래를 확인한 결과 작살 등에 의한 불법포획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 밍크고래는 죽변수협을 통해 2천500만원에 위판됐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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