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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바른미래 전대, 후보 6명 본선행

2018-08-13

대구경북 출신 권은희 포함

바른미래당이 당대표,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선 진출자 6명을 확정하면서, 당권 레이스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 출신 권은희 전 의원은 여성 후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지도부 입성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유승민 전 공동대표(대구 동구을)에 이어 차기 지도부에서도 지역 인사가 포함되게 됐다.

12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전대 출마자 10명 중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 등 6명(기호순)이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이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권은희 전 의원은 사실상 최고위원 당선을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 1석을 여성최고위원으로 두고있는 만큼, 권 전 의원은 최종 순위에 들지 않더라도 4위로 당선되기 때문이다. 바른정당 출신의 권 전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유 전 대표와 무소속 연대를 형성하고, 유 전 대표가 주도한 바른정당에 입당하는 등 친유계(親유승민)로 분류된다.

정치권은 바른미래당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이뤄진 정당인 만큼 두 당의 성적표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당 출신 6명과 바른정당 출신 4명 등 10명의 후보 가운데 국민의당 출신은 2명만 컷오프를 통과한 반면, 바른정당 출신은 4명 모두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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