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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낙동강 상류 7개 정수장도 조사

2018-08-17

20∼24일 점검 수돗물 관리 강화
안동·임하·합천댐 용수 방류도

녹조(남조류) 경보가 발령 중인 칠곡·강정고령·창녕함안보 등의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수돗물에서 녹조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폭염 관련 현안 점검 및 대응의 일환으로 ‘농축수산물 피해지원 및 수급 안정대책’과 ‘가뭄 및 녹조 대응’을 심의·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정부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녹조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녹조 대비 취·정수대책(심층취수, 활성탄투입 등)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정수장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0~24일 낙동강 상류 7개 정수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낙동강 하류 10개 정수장에 대해선 지난 7~14일 현장조사를 벌였다. 정부는 특히 녹조가 대량 발생한 낙동강 본류구간의 녹조 완화를 위해 상류댐(안동·임하·합천댐)에 비축된 환경대응용수 3천600만㎥를 방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유례없는 폭염에 농축수산물 피해가 급증하면서 축사 냉방장치와 농가 급수예산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밭 급수대책비 78억원, 과수 햇볕 뎀 피해 저감 약제·영양제비 24억원, 축사 냉방장치 설치비 69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신속한 손해평가를 통해 농가 581곳에 60억원의 재해보험금을 지급했으며, 다음 달에는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에도 농약대와 가축 입식비 등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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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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