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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주변지역 방사능상태 안전”

2018-08-30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토양·해수 분석결과 발표

“월성원전 주변지역 방사능상태 안전”
김홍주 경북대 교수가 지난 28일 경주 양남면 월성스포츠센터 강당에서 월성원자력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경주] 경주 월성원전 주변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해 월성원전 주변에서 흙·식수·채소류·바닷물·어류 등 777개 시료를 직접 채취해 방사능 농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방사능 농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중수소는 경주 양남면 읍천1리 음용수에서 최대인 13.1㏃(베크렐)/ℓ가 검출됐다. 이 물은 1년간 마시더라도 일반인 선량한도인 1m㏜(밀리시버트)/yr의 약 1만분의 2로 인체 영향이 미미하다. 경북대 측은 원전 인근 표층토양, 해수, 어류 등에서 미량이 검출된 세슘137(Cs-137)은 전국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대 측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월성원전 인근 마을인 양남면 나아리, 나산리, 읍천1·2리, 양북면 봉길리 등 5개 마을 주민대표와 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해 4·10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 관심 시료 5종 40개를 별도로 채취, 분석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경북대연구소에 의뢰한 조사용역과 별도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주변 지역 2천900여개 환경 시료를 채취해 방사선환경 조사와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를 해마다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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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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