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차관은 13일 오후 방한 중인 사이먼 맥도널드 영국 외교부 차관과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에도 무역투자 관계를 포함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임 차관은 아울러 평양 남북정상회담(18∼20일) 등 남북관계 진전 동향과 한반도 평화정착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지속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맥도널드 차관은 "남북관계 진전과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지지한다"며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역할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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