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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구교대부설초등 국무총리상

2018-09-17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구교대부설초등 국무총리상

대구교육대 대구부설초등(교장 이점형)이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우수상을 수상<사진>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특상·우수상을 받았으며, 제64회 전국학생과학전람회에서는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승준 학생(5학년)은 ‘Pick & Spin’(놓고 돌리는 신개념 창의놀이)를 직접 개발해 선보였다. 우수상 수상자인 같은 학년 장시은 학생은 ‘딱 달라붙고 자르기 편한 Line 코팅지’를 개발했다. 전국학생과학전람회에 나가 우수상을 받은 임연정·전한결·황은호 학생은 ‘선운사는 왜 동백나무가 둘러싸고 있을까?’를 주제로 과학적으로 탐구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국무총리상 수상작은 학생이 수많은 보드게임을 분석, 연구한 끝에 탄생한 과학완구로 평가받았다. 김승준 학생은 “원형판의 개수, 판을 돌리는 방향과 횟수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고 변화무쌍한 게임의 규칙을 바꾸면 여러 가지 다양한 게임을 만들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연정 등 학생 3명은 자신들이 탐구를 한 계기에 대해 “고창 선운사 여행 중 절 주변에 동백나무가 유달리 많았다. 호기심에 탐구를 시작했다”면서 “산불이 나는 조건을 조사하고 산불 확산을 최소화시켜 산불 피해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탐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잇단 수상은 2011년부터 STEAM 교육을 활성화한 데 따른 결과다. 대구교대부설초등은 당시 대구서 유일하게 STEAM 교육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해 수업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학교교육과정에 도입했다. 또 초등협력학습현장지원센터를 교내에 설치해 PBL, 하브루타식 토론 기법, 프로젝트 학습 등 미래 교실에 적합한 학습을 지원했다.

이점형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항상 남과 다른 사고를 통해 새로운 문제를 창의·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학습을 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 과학 꿈나무의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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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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