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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벌 궈원구이 "판빙빙-왕치산 성관계 동영상 봤다, 알리바바는 은퇴당한 것" 주장

2018-10-11 00:00
20181011
사진:판빙빙 sns

판빙빙이 이번에는 왕치산과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휩싸였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국가부주석과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주장했다.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가 이 비디오를 봤다고 밝히면서 부터다.

부동산 회사인 '베이징 정취안(北京政泉) 홀딩스' 회장 궈원구이는 2014년 8월 여러 범죄 혐의를 받게 되자 중국에서 미국으로 도피했고, 작년 4월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 

대만 자유시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궈원구이가 미국 댈러스 소재 헤지펀드 헤이맨 어드바이저스 창업자 카일 배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이 판빙빙과 왕치산의 섹스비디오를 봤다고 말했다. 


궈원구이는 또한 판빙빙의 제2의 직업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자신의 친구가 중국은행으로부터 12억 위안,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30억 위안을 1주일 내 대출 받는데 판빙빙이 왕치산을 통해 도와주면서 대출 1건당 20%의 수수료를 챙겼다면서 "그녀의 직업은 배우가 아니라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의 스캔들은 지난 해에도 언급된 바 있다. 이에 판빙빙 측은 동영상 여부와 왕치산 국가부주석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인 비방”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뿐만아니라 궈원구이는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원 회장 퇴임에 대해 왕치산 부주석이 관련있다고 주장했다. 왕치산 부주석과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수개월 전 마윈을 불러 단독 면담을 했고 알리바바 주식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기에 마윈이 은퇴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판빙빙은 100여일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총 8억 8384만 6000위안(약 1438억원)에 이르는 추징 세액과 벌금을 사건 현금으로 완납하고 자유의 몸이 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판빙빙 탈세를 폭로한 방송인 추이융위안 실종설까지 불거지며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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