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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5일 최순호 감독<사진>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 측은 “최 감독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아버지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관리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선수단과 사무국의 공동체 의식 조성에 앞장섰다”며 “또 유소년 지도자들과 협의를 통해 연령별 카테고리를 재정립하고 훈련 프로그램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유스 시스템 정비에 탁월한 능력이 보였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권 확보를 위한 막바지 경쟁에서 최 감독을 중심으로 한 포항 선수단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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