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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든 어렵든 수험생 모두가 같은 조건임을 명심하라”

2018-11-12

■ 수능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는 비법

20181112

수능은 단판 승부다. 하루이틀 전과 시험일 컨디션이 성패의 관건이 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수험생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사려 깊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12일부터 수능시험일인 15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이다

① 도전적인 자세

시험을 칠 때 한 번 보아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학생이 많다. 이런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를수록 악착같이 달려드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적으로 문제와 씨름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② 난이도에 신경 쓰지 말라

한국사와 영어는 절대평가다. 그러나 입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은 몇 점을 받느냐보다는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 석차에 따른 백분위 점수와 시험 난이도에 다른 표준점수가 중요하다. 문제가 어렵든 쉽든 모두에게 같은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어렵다고 생각할 때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어렵다고 느낄수록 최선을 다하면 더 차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1교시에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면 나머지 시간도 잘 보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1교시 시작하기 전에 심호흡과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③ 시험 시작 전 심리적 안정

1교시 시작 전, 대부분의 수험생은 극도로 긴장하게 되고 심지어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극도로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글을 읽어도 대의 파악이 잘 되지 않고 읽는 속도도 느려지며 정확한 판단도 할 수 없다. 시험 시작 전에 남보다 자신을 좀 더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 대체로 성적이 좋다.

◆ 질문을 정확하게 읽어라

① 매시간 수험번호와 선택과목 표기 등을 두 번씩 확인하라

감독관이 매시간 확인을 해주어도 긴장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다보면 문득 앞시간에 수험번호와 인적사항 등을 정확하게 표기했는지 의혹이 생겨 나머지 시험에 영향을 받는 수험생들이 많다. 따라서 시험시작과 함께 수험번호 등을 먼저 표기하고 다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한 번 더 확인하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독관이 표기 사항을 확인하기 때문에 실수할까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② 질문 내용과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

질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문항 속에 답으로 가는 길이 있다. 많은 수험생이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또한 지문 내용이나 제시된 자료에 근거하지 않고 자신의 선입견과 편견에 이끌려 틀리는 경우가 많다.

③ 시간관리

영역별 문항수와 풀이 시간을 고려하고 시간을 확인한다. 한 문항에 너무 시간을 끌지 않는다. 시간이 남는 경우 다시 볼 필요가 있는 문항은 표시를 해 둔다. 종료 시간이 임박했는 데도 풀이를 다 못했다면 감점이 없으므로 대충이라도 추측하여 표기를 해야 한다.

④ 요점정리 노트와 오답노트를 고사장에 가져가라

쉬는 시간에 그냥 앉아 있으면 불안할 수 있다. 평소 손때 묻은 요점정리 노트나 오답노트를 가져가서 가볍게 훑어보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수험생이 친지 격려 전화 받지 않도록

수험생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예비 소집일(14일) 늦은 시간에 걸려오는 친척이나 친지의 격려 전화를 수험생이 직접 받지 않게 한다. 억지로 일찍 잠자리에 들게 강요하지 말고 정상적인 시간(밤 11시 전후)에 취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반입이 안 되는 종류의 시계 등은 가져가서는 안 되며, 수험표, 신분증 등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수험표, 주민등록증(학생증), 필기구, 정리노트 등은 한꺼번에 모아 쉽게 보이는 장소에 둔다. 시험 당일(15일) 고사장 입실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있게 출발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 도움말=지성학원 진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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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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