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81113.990011936522215

영남일보TV

스리랑카 출신 경일대 에란가 교수, 탄저병 조기검출기술 개발

2018-11-13 00:00
20181113
경일대 의용공학과 에란가 교수가 연구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경일대(총장 정현태) 의용공학과에 재직 중인 스리랑카 출신 루치러 에란가 위제싱허 교수(33·이하 에란가)가 사과 탄저병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논문을 게재했다.
 

에란가 교수는 '사과 탄저병 조기진단을 위한 광학 단층 영상 기반 검출기술 개발'이라는 논문을 세계 상위 18%에 드는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했다.
 

에란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광학단층영상기술(Optical Coherence Tomography)이라는 의료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사과 내부를 비파괴검사로 촬영함으로써, 탄저병 감염여부를 조기에 진단해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에란가 교수의 기술을 접목하면 감염 20일내로 검사를 통해 탄저병 감염여부를 알 수 있어 조기에 세균박멸을 할 수 있다.
 

사과나무의 이파리에 검사를 실시하면 사과열매가 열리기 전에도 탄저병 감염여부를 미리 알 수 도 있다. 에란가 교수는 이번 실험을 위해 상주·군위의 과수원에 한 달 정도 왕래하며 실험과 모니터링 과정을 거쳤다.
 

이번 논문 외에도 에란가 교수는 같은 OCT기술을 활용해 중이염 수술 환자의 망막 또는 각막 안쪽 단층을 검사할 수 있는 '광학단층영상과 수술용현미경을 이용한 수술 중 중증상절제술 평가의 임상적 효용'이라는 제목의 논문도 12월에 같은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에란가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과 뿐만 아니라 배·감 등 내부에서 식물병원체 감염으로 발생하는 병충해를 조기에 진단해 농가피해를 예방하고 수입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룖이라고 밝혔다.
 

2007년 우리나라에 유학 온 에란가 교수는 경북대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마쳤으며 올 3월에 경일대 의용공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교육/과학 인기기사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