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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볼만한 TV프로] 4일 TV프로 해설

2018-12-04

강제동원 희생자들이 묻힌 이키섬

◇1945 이키섬(KBS1 밤 11시40분)

그곳에 한 섬이 있다. 대마도를 사이에 두고 부산에서 불과 100㎞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의 이키섬. 그곳의 오래된 절 천덕사에는 ‘대한민국 조난자 정령’이라고 적힌 위패가 수십 년째 모셔져 있다. 그리고 지난 5월31일에는 131위의 한국인 조난자 유해가 새로 안치됐다. 이 모든 일들이 시작된 1945년 그해, 이키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광범위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이키섬’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중심으로 풀어간다.

이만기 부부의 시끌벅적한 아침

◇아내의 맛(TV조선 밤 10시)

이만기·한숙희 부부가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28년차 부부의 시끌벅적한 아침풍경을 공개한다. 운동 좋아하고 강아지 좋아하는, 뼛속까지 경상도 스타일인 이만기와 남편의 마음이 궁금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내의 ‘현실 라이프’를 담았다. 부부의 아침 풍경은 ‘실용적 각방라이프’로 시작된다. 침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최강 덩치 이만기와 코를 고는 한숙희가 서로의 숙면을 위해 각방 생활을 결정했다고.

10분이면 까맣게 되는 도자기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40분)

첫 여행지는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아픈 역사를 가진 세네갈의 고레섬. 아픈 역사인 동시에 아름다운 바다 앞 작은 낚시터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흰 오징어’와 트럼펫처럼 생긴 기묘한 생김새의 물고기인 ‘트럼펫 피시’를 낚는 고레섬 주민들을 만난다. 세네갈을 떠나 마침내 도착한 튀니지. 북부 캡본 반도의 ‘하우아리아’에서 옛 카르타고 왕국의 유적지를 구경하고 한 시간 거리의 꼬르부스 온천으로 향한다. 베르베르인들의 전통이 그대로 전수되고 있는 도자기 마을, 시즈난 마을을 찾아가 10분이면 뚝딱 까맣게 만드는 자연 염료의 비밀과 니스칠 없이도 도자기를 반질반질하게 만드는 도자기 기술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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