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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관사’ 시의회 반대로 사실상 무산

2018-12-05

보증금 예산 전액 삭감하기로

[구미] 12년 만에 추진된 ‘구미시장 관사 부활’(영남일보 12월4일자 9면 보도)이 결국 구미시의회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4일 열린 2019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시가 편성한 장세용 시장 관사 아파트 전세 보증금 3억5천만원에 대해 ‘전액 삭감’으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아파트 전세 보증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되지 않고 삭감된다. 결국 장 시장 관사 부활 문제는 여론 악화로 구미시가 궁지에 몰리자 ‘시의회에서 예산 삭감’이라는 출구 전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구미시의회에 제출된 2019년 예산안 가운데 구미시장 관사 명목의 전세 아파트는 송정동 전용면적 183㎡ 규모로 현재 장 시장이 월세로 살고 있는 곳이다. 장 시장은 6·13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이 곳에서 월 120만원 임차료를 본인이 부담하며 6개월째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관사 운영 관행은 2006년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봉곡동에 아파트를 직접 구입하면서 사라졌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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