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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난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3차 공모

2018-12-11

TK선 20곳…미래 불확실성에 신청 저조

조직 재정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최근 3차 지역위원장 추가 공모에 들어가면서 전국적으로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7일 전국 191개 지역구의 지역위원장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선 중구-남구를 비롯해 서구, 수성구갑, 달서구 갑·을·병, 달성 등 9곳의 지역위원장을 추가 공모하고, 경북은 경주, 김천, 경산 등 11개 지역구가 추가 공모 대상이다.

바른미래당의 최근 세 번째 추가 공모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우선 현재 혼란스러운 바른미래당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저조한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공모 자격 중 하나로 ‘해당 지역구 0.1%의 책임당원 모집’이라는 조건이 있는데, 바른미래당의 한 자릿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경북 바른미래당 한 관계자는 “얼마 전 유승민 전 대표가 ‘제가 생각하는 개혁보수와 당이 가는 길이 방향이 좀 맞지 않다는 괴로움이 있다’고 말했는데, 지역에도 그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당의 미래를 고민하다보니 지역위원장 신청이 다소 저조했던 것 같다. 또 지원 조건인 당원 확보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10일 대구 동구갑(류성걸), 대구 수성구을(권세호), 안동(권오을) 등 대구·경북지역 3곳의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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