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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19, 작년 하루 466회 출동 286명 구조

2019-01-07

16만여건 출동 전년比 12%↑
급·만성 질환자·60대가 많아

경북지역 119구급대가 지난해 하루 평균 466차례 출동해 286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 건수는 16만9천922건으로 전년 대비 12.7%(1만9천115건) 늘었다. 또 이송 건수는 10만1천900건, 이송 인원은 10만4천702명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 대비 건수는 4.5%(4천421건), 인원은 4.2%(4천180명) 각각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고혈압·당뇨병 등 급성·만성질환자가 58.7%(6만1천481명)로 가장 많았다. 낙상이 22.4%(2만3천493명), 교통사고 14.8%(1만5천457명) 등 순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6.3%(1만7천93명), 70대 18.7%(1만9천624명), 80대 이상 16.2%(1만6천991명)로 노인성 질환자가 전체 환자의 51.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활동량이 많은 오전 8~12시가 22.8%로 가장 많았다.

이에 경북도소방본부는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4대 중증환자에게 신속·적절한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내 133대 구급대 가운데 38대를 전문구급대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전문구급대는 인공호흡기·기계식 가슴압박장비 등 응급처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을 병원 임상실습 과정 등 추가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한 뒤 구급차에 배치, 보다 전문적 응급처치를 제공한다. 지난 한 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문 심폐소생술로 58명의 목숨을 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16만여 건의 구급출동을 한 구급대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꾸준히 늘어나는 구급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인력·장비를 보강하는 등 응급의료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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