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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 옛길’…문경시, 50억 들여 2022년까지 복원

2019-01-11

[문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인 하늘재 문경 구간이 복원된다. 문경시는 5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문경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 옛길 3㎞를 정비하고 성황당·주막 3동·기념품 판매점·주차장 등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지난해 2천500㎡ 주차장 터를 매입한 문경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옛길 복원에 본격 나선다. 옛길 복원엔 관음리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코스 결정부터 운영까지 참여하게 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하늘재는 신라 아달라이사금 3년인 서기 156년에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이다. 충주 미륵리와 문경 관음리 사이 고갯길인 하늘재는 2008년 충주 구간은 옛길 모습을 간직해 명승 제49호로 지정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반면 문경 구간은 포장도로가 개통되면서 옛길 흔적이 대부분 사라졌다. 문경시는 하늘재 옛길을 복원해 관음리 도요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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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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