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27 全大 일정 확정

자유한국당이 2·27 전당대회와 관련해 21일 후보자 등록일·선거기간 및 후보자 기탁금 등의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2월27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2월12일, 선거기간은 2월14~27일까지로 정했다.

전당대회 기탁금은 당대표 후보자가 1억원, 최고위원 후보자 5천만원이다. 청년최고위원 후보자의 경우 현역 의원이라면 1천만원을, 현역 의원이 아닌 당원은 500만원을 기탁금으로 내면 된다. 2017년 전당대회 당시 기탁금으로 당대표 후보자가 8천만원, 최고위원 후보자가 3천만원을 냈던 것에 비해 소폭 오른 것이다.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2월23일, 현장투표는 다음 날인 24일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실시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2월25~26일 이틀 동안 시행된다. 이어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현장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한국당은 최근 전국위원회를 통해 선거인단 투표 및 대의원 현장투표 70%, 여론조사 결과를 30% 각각 합산하기로 정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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