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 합동 전략회의
통상대응반·활력촉진단 운영
“2년 연속 6천억달러 달성 목표”

정부가 올해 대외 수출여건이 쉽지 않다고 보고 범정부 수출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총력 수출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수출업계 밀착 지원을 통해 미중 통상분쟁과 반도체 시황 악화 등 수출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2년 연속 수출 6천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2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장이 공동 주재하는 회의에는 관계부처 차관급, 코트라(KOTRA)와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 업종별 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정기적인 수출점검회의를 하고 있지만,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급까지 참여하는 수출전략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전략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수출통상대응반과 수출활력촉진단을 운영하고, 해외 수출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분기별 수출전략회의는 범부처 수출 컨트롤타워로서 수출 지원과 통상 현안 대응, 규제혁신 등 범부처·기관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논의하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린다.

수출통상대응반은 수출·통상 애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중소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역·업종별 수출 현장을 찾아가 현장에서 수출 애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 대응을 맡는다. 코트라 무역관은 권역별로 수출 10% 증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해외공관의 상무관은 국가별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종합상사는 수출 유망품목과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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