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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경주 관광 40만명 몰렸다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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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주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경주국악여행’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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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신라마을을 찾은 한 가족이 긴줄넘기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설 연휴 경북지역 명소에 관광객·귀성객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고도(古都) 경주의 역사유적지구·보문관광단지·황리단길 등에 40만명의 관광·귀성객이 찾아 연휴를 만끽했다. 특히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엔 수많은 가족·친구·연인들이 음식점과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촌한옥마을 광장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전하는 신라의 다섯 가지 놀이를 재현한 창작 마당극 ‘신라오기’와 국악 공연인 ‘경주국악여행’ 특별공연이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보문관광단지는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마련한 ‘설맞이 특별행사’로 모처럼 활기가 넘쳐났다. 이 행사엔 20만명이 찾았다. 보문관광단지 힐튼경주·현대·더케이호텔과 대명·블루원·한화콘도 등 4천개의 객실은 설 연휴 만실을 찍었다. 경주월드·동궁원·보문호반길에도 가족·연인 등 관광객이 몰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보문호반광장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마련한 통기타·색소폰·플루트 등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설날인 5일 레크리에이션·○X퀴즈·마술과 통기타 등 특별 공연, 가훈 써 주기·민속놀이 등 체험부스에도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황리단길에 가족·연인들 북적
교촌마을선 마당극·공연 열려
보문단지 4천개 객실도 ‘만실’

포항 해안둘레길 관광객 붐벼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도 호응
안동선 월영교·탈춤공연 인기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포항 주요 관광지에도 귀성·관광객이 몰려 포항의 매력을 만끽했다. 한반도 최동단 지역인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포근한 날씨 덕에 귀성·관광객으로 붐볐다. 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도 크게 붐볐다. 특히 이달부터 임시 개관한 전시관 ‘귀비고’에선 ‘1년 후 나에게 전하는 소망카드’를 직접 작성하는 새해다짐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옥과 전통수레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마련된 테마공원 내 신라마을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기에 여념 없었다. 주위에 마련된 긴줄넘기·제기·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도 관광객이 북적였다. 과메기문화관에선 제기만들기·비즈팔찌만들기·12지신 펜던트 만들기 등과 윷놀이·애니메이션 영화상영 등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맞이했다.

안동에선 전통민속놀이체험장이 마련된 시립민속박물관에 사흘간 4천여명이 찾았다. 호반나들이길·월영교는 물론 도산 서부리 선성수상길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어졌다. 하회마을은 탈춤공연의 흥에 빠진 방문객으로 넘쳐났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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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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