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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내년부터 판매 급증할 것”

2019-02-07 00:00

삼성전자가 작년 말 중저가폰 갤럭시A8s에서 처음 선보인 ‘홀 디스플레이’가 풀스크린 스마트폰 대세로 떠올랐다. 내년에는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보다 판매량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올해 2억7천7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의 18.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홀 디스플레이는 상단 한쪽에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형태를 말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8s에서 선보인 이후 화웨이도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서도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재작년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전면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져 더 개선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된다.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작년 2억7천700만대에서 올해 4억2천630만대로 늘어나 전체 스마트폰의 2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풀스크린 스마트폰 전 단계로 불리는 홀 디스플레이와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당분간 모두 늘어나겠지만,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훨씬 가파를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판매량에서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0년 4억8천840만대, 2021년 6억4천960만대, 2022년 7억2천420만대, 2023년 8억5천460만대로 4년간 20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0년 4억6천550만대, 2021년 4억9천만대, 2022년5억870만대로 점차 늘어났다가 2022년부터는 5억대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화면 비율이 100%에 육박한 풀스크린 스마트폰도 2021년에는 등장할 전망이다. 카메라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필요 시 카메라 부분 디스플레이가 투명해지는 방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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