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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벌面→사벌국面 명칭변경 준비작업 착수

2019-02-08

[상주] 상주시 사벌면이 면 명칭을 ‘사벌국면’으로 바꾸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사벌면은 삼국시대 이전 사벌국이 있던 곳으로 역사성을 고려해 당초 사벌면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그러나 ‘사벌’만으론 이 지역 최초의 소국가 정체성을 알리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뜻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면 명칭을 사벌국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벌면은 이달 중 행정구역 명칭변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성·관광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 명을 바꾼 곳은 영월군 김삿갓면·한반도면 등이 있다. 영월군은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면 명칭을 변경해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경북도내에선 청송군이 지난해 8월부터 주왕산이 있는 부동면 이름을 주왕산면으로 개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입법예고 중이며 오는 3월 변경될 예정이다.

이상춘 사벌면장은 “오늘의 상주가 존재하게 된 최초의 소국인 사벌국의 정체성을 높여 사벌을 널리 홍보하고 주민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벌국면 이름이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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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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