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태 대구시의원(동구·자유한국당·사진)은 11일 범안로 무료화의 로드맵 작성과 앞산터널로 무료화 기간단축 등을 제안하고, 비리로 얼룩진 유료도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미리 배포된 자료를 통해 “국우터널의 무료화과정을 지켜보았고, 범안로와 앞산터널로의 경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유료도로의 무료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분명한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결단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운영사업자가 2022년에 운영권을 넘긴다면 무료화 시점까지 지원될 금액과 이용권 이양비용을 합치면 어느 정도인지 산정하는 작업 등 범안로를 무료화하기 위한 로드맵 작성이 시급하다”면서 “무엇보다 사업자가 진정으로 대구시에 범안로 운영권을 넘길지에 대한 점검도 뒤따라야 한다”고 대구시에 요구했다.

박갑상 시의원과 김병태 시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12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2월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에 촉구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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