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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 주민 43% 영양결핍”…식량 해결 인도주의 지원 필요

2019-02-14 00:00

북한 주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식량안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11일(현지시각) 내놓은 ‘2019 북한의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결핍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 1천900만명 가량이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음식을 공공 배급체계에 의존해 공급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북한 전체 주민의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6∼23개월 된 북한 유아 3명 중 1명이 최소한의 끼니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23개월 이상 된 아동 5명 중 1명 이상은 만성 영양실조를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년간 반복된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과 영양결핍, 위생과 식수 부족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FAO는 올해 주민들에게 식량과 비료, 종자, 농기구, 가축 등을 지원하는 식량안보 사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51만3천명의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1천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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