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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초단체장의 현안체크] 이승율 청도군수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 육성…소득 증대에 집중”

2019-03-25

日·加기업과 MOU로 수출 확대
농축 안정기금 5년간 100억 조성
친환경 産團 등 신산업기반 확충
인구유입 정책도 적극 추진 계획

20190325

이승율 청도군수가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 육성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민선7기 2년째를 맞은 올해 농민 소득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 군수는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일본 팜마인드·캐나다 티-브라더스와의 MOU 체결을 기반으로 올해는 수출 품목·물량을 더욱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나선다. 또 로컬푸드 건립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축산물 가격 보장을 위한 농축산물 안정기금을 연간 20억원씩 5년간 모두 1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또 화랑정신·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의 소중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문화·관광·체육·힐링의 고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해 신도리에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과 운문면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을 조성한 이 군수는 올해는 운영에 무게를 두고 이 곳을 정신문화의 성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 새마을대학·여성대학·노인대학·평생학습센터 등을 통해 청도 정체성 알리기도 적극 추진, 군민 자긍심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 군수는 신산업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산동지역에 지역 여건과 부합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 강소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포부도 갖고 있다. 아울러 도시 직장인·은퇴자를 위한 이코노타운과 클래식타운 유치에 힘을 쏟고 대도시 젊은층의 귀촌·귀농을 위해 농업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청도읍 소재지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공공청사를 신축하고 그 위에 임대주택을 건립해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군립 어린이집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 365일 육아지원센터 등 공교육 기반 확충에도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5만 군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함께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멀리 바라보며 힘을 모은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희망·열정으로 하나가 돼 행복 청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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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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