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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출근시간 혼잡구간 순환, 대구 ‘다람쥐버스’ 도입

2019-03-26

내달부터 22일 3개 노선 왕복
20일엔 일부 버스 노선 변경

내달 20일부터 대구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변경된다. 출근시간대 혼잡한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다람쥐 버스’도 시범운행된다. 25일 대구시는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 개발지에 대한 노선을 신·증설하고,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 및 회차지 인근 주민 피해 경감 등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 신·증설

시의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에 따르면 북구 금호지구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급행7번 노선을 ‘금호천년나무1단지’와 ‘칠곡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아파트를 경유토록 했다. 동구 신서혁신도시의 경우 아파트촌인 제1주거지역에서 새론중학교를 경유해 도시철도 1호선 각산역까지 운행하는 동구7번 노선을 신설했다.

달성군에서는 달성8번과 8-1번을 폐지하고, 655번 노선을 테크노폴리스(이하 테폴) 내부를 경유토록 조정했다. 급행4번은 테폴과 구지면 운행 노선을 폐지하고 대신 기존 급행8번과 600번은 살려뒀다. 세천지구는 달서1번 노선을 대실역까지 연장해 도시철도와의 환승 편의를 높였다. 죽곡지구에서 성서지역으로 운행하던 425번 노선은 세천지구로 경유토록 변경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지역 도로 개통으로 인근 운행노선인 달성1번 노선을 경유토록 하고, 동구 봉무동 위남마을은 401번 노선을 도로여건상 시내 방향 운행 때만 경유토록 조정했다.

수성구 두리봉터널에서 출발하던 234번과 425번 노선은 황금고가교 하단에서 출발하도록 조정했다. 황금동~만촌동 우회 운행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이다. 달성군 구지면의 도로 여건 변경에 따라 600번, 달성3번, 달성7번 노선의 운행경로도 일부 변경했다.

◆다람쥐 버스 도입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함께 내달 22일부터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순환버스인 ‘다람쥐 버스’가 시범 운행된다. 현재 출근시간대 14개 혼잡 노선 중 가장 심각한 노선은 401번·814번·급행7번이다. 시는 401번 혼잡구간인 이시아폴리스~대구국제공항~아양교역 방향 6회, 814번 두산오거리~범어네거리~동대구역 방향 9회, 급행7번 칠곡~사수동~성서산단 구간 왕복 4회 등 다람쥐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김종근 시 교통국장은 “외곽 신개발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혼잡 완화,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 등에 중점을 뒀다. 노선조정으로 일부지역은 환승이 필요하거나 우회 운행될 수 있어 변경구간 이용객은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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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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