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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볼만한 TV프로] 21일 TV프로 해설

2019-04-20

전국대회 첫 메달 도전하는 쌍둥이

◇다큐 공감(KBS1 오후 8시10분)

카메라의 조리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홍채가 없이 태어난 16세 쌍둥이 소녀, 최사라와 길라는 흐릿하고 좁은 시야로 시속 60㎞에 가까운 속도로 슬로프를 질주한다.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서 대회기를 들고 입장했을 만큼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알파인 스키의 차세대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만 16세가 안 되는 나이 때문에 아쉽게도 평창패럴림픽 출전은 포기했던 사라와 길라. 그로부터 1년, 둘은 드디어 태극마크를 달고 전국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늘 함께여서 두려울 것 없었던 쌍둥이는 과연 국제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최초로 히말라야 등반하게 된 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0분)

끔찍한 식인 상어가 등장하는 영화 ‘죠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이다. 원작 소설을 쓴 작가는 그 후 상어 보호운동가가 된다. 식인 상어 이야기를 썼다가 상어 보호운동가가 된 사연은 무엇일까. 2019년 히말라야, 정상에서 찍은 한 원정대의 사진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다. 뜻밖에도 원정대원의 정체는 개였다. 역사상 최초로 히말라야를 등반하게 된 개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빈센트’라고 불러 달라는 괴짜 할배

◇SBS 스페셜(TBC 밤 11시5분)

꽁지머리와 형형색색의 옷으로 무장하고 가회동을 누비는 괴짜 할배. 자신을 ‘빈센트’라고 불러달라는 그에게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 따위에 불과하다. 68세 된 소아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350세까지 살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빈센트.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의 얼굴을 하다가도 삶의 풍파를 모두 겪은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남자. 참으로 이상한 어른 빈센트를 만났다. 웬만한 것은 스스로 해결하려는 빈센트에게 사람들은 피곤하게 산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손을 움직여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재산이라고 이야기한다. 실패하더라도 일단 해보라고 말하는 빈센트. 빈센트가 스스로 본인의 쓸모를 찾으려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실패를 통해 어떤 것을 배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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