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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각국 지도자 “폭력 규탄…희생자 애도”

2019-04-22 00:00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시각)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인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전 세계를 향한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특히 이날 교황청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가 열리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스리랑카의 성당과 호텔 등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를 강하게 규탄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야외 미사를 집전한 뒤 발표한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 말미에 이 참사를 언급했다. 교황은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테러를 잔인한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스리랑카의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황은 “비극적으로 죽은 모든 이와 이 끔찍한 사건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잔혹한 테러 행위를 규탄하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교회와 호텔 등을 겨냥한 끔찍한 테러 공격을 겪은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썼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부활절을 함께 축하하고자 모인 사람들이 악의적 공격의 타깃이 됐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이번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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